티라노사우러스 렉스는 얼마나 많이 존재했을까

티라노의 풍도에 대한 계산 나와...티라노의 지리적 분포와 체질량을 통해 화석으로 남기까지 확률 계산

이현주 기자 승인 2021.04.24 10:09 | 최종 수정 2021.04.24 14:18 의견 0

티라노사우러스 렉스가 지구상에 어느정도 존재했을지 궁굼한 적이 있었는가.

사이언스에 발표된 최신 논문에 의하면 티라노는 지구상에 25억 마리가 존재했던 것으로 계산됐다. 이 숫자는 티라노가 화석으로 남는데 있어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찰스 마샬 박사가 이끄는 고고학팀은 생태학자들이 쓰는 방법을 통해 계산을 해 봤다. 생태학자들은 특정 종의 개체군 밀도를 조사할 때 쓰기 위해 방법을 고안해 냈다.

마샬 교수는 "당신 손에 만약 특정 종의 화석이 들려있다면 그게 어느정도의 확률로 만들어진 건지 궁금해질 것이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에 몇 마리가 살았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계산을 위해 연구팀은 개체군 밀도를 추산하기 위해 특정 종이 지리적으로 어느정도 분포하고 체질량이 오느정도 되는지 따져보는 걸 생각해 냈다. 다무스의 법칙에 의하면 체질량에 따라 특정 지역에 존재할 수 있는 개체군의 숫자가 일정하게 추산된다. 측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코끼리의 숫자는 쥐의 숫자보다 매우 적다.

연구팀은 특정 시점에 티라노의 북미지역 개체수를 2만 마리로 추산했다. 캘리포니아에는 3800마리가 존재했던 것으로 계산된다.

티라노가 지구상에서 12만7000세대동안 존재했던 걸 감안하면 지구를 들렀던 티라노는 총 25만 마리가 된다. 현재 티라노 화석이 32마리 정도 발견됐는데, 80만 마리 중 하나만 화석으로 남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는 화석으로 남을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를 잘 보여준다. 마셜 박사는 "티라노보다 큰 동물은 화석화 확률이 더 낮다고 봐야 한다"며 "화석이야말로 지구상에 무슨 일이 벌어졌었는지를 알려주는 직접적 증거인데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메릴랜드대학 토머스 홀츠 무척추동물 고고학 교수는 "보다 화석이 많이 남아 있는 네안데르탈인인, 맘모쓰 등과 비교해서 연구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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