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로 어촌 생활이 확 바뀐다

해수부, 어촌뉴딜300 주요 성과 발표…첫 준공식 4. 22. 만재도에서 개최

이현주 기자 승인 2021.04.24 11:54 의견 0

해양수산부는 22dlf 올해 사업 3년차를 맞이한 어촌뉴딜300사업의 1차 년도(2019년 선정) 주요 대상지별 성과와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 필수 생활SOC를 현대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기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어촌뉴딜 사업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해상교통 이용이 편해지고, 어업활동이 활발해지며,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주민소득이 늘어나고 어촌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교통 편의 개선 분야 계획은 다음과 같다.

여객선은 도서민과 관광객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우리나라에는 총 340개의 여객선 기항지가 있다. 그 중에는 여객선을 대는 접안시설이 낡아 여객 안전을 위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 많았다. 또한, 여객선 대합실이 없거나, 있더라도 건물에 금이 가거나 앉을 곳조차 마땅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올해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총 11개의 여객선 접안시설이 개선되고 대합실, 여객복합시설 등 여객편의시설 19개가 신축되거나 리모델링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해상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경남 통영시 가오치항의 경우 기존 선착장은 경사가 급해서 배가 접안할 때 선박하부가 손상되고 안전상의 문제도 있었는데 접안시설 개선으로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노후화된 대합실도 다목적 웰컴 센터로 완전히 바뀌어서 여행객도 더 많이 찾아올 것 같다는 평가다.

어업활동 증진도 추진된다.

어촌‧어항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전진기지로, 우리나라에는 총 2,299개의 어항이 있다. 이 중 113개는 국가어항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나머지 지방어항과 소규모 항‧포구는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상 유지‧보수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특히, 어선 접안시설이 노후화되거나 선착장 높이가 낮아 만조 때 해수면이 올라가면 선착장이 물에 잠겨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으며, 별도의 작업공간이 없어 배 위와 같이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촌뉴딜사업으로 올해 총 44개의 어선 접안시설이 개선되고, 공동작업장 등 기능 편의시설 11개, 어구‧어망창고 등 환경개선시설 25개도 개선‧신설되어 어업인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어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충남 서산시 중왕항의 경우 만조 때는 선착장이 물에 잠기고, 폭도 좁아서 차량 통행이 어려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어촌뉴딜사업으로 선착장 폭도 넓어지고, 물에 잠기던 곳은 높이도 높였다. 접안시설도 연장되면서 약 4시간의 조업 여유시간이 생겼다.

안전 및 삶의 질 제고도 추진됐다.

어촌‧어항은 바다와 접해 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에도 안전난간이 없거나,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방파제를 보강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 또한, 어항 내에 태풍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태풍이 오면 한 시간 거리의 국가어항이나 연안항으로 피항(避港)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올해 어촌뉴딜사업으로 방파제, 안전난간 등 39개의 안전시설, 마을회관 등 주민 편익시설 35개, 레저관광시설 130개가 설치되어 주민의 안전은 물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데 경북 경주시 수렴항이 경우 태풍이 오면 항상 침수되던 곳이 있는데, 월파 방지시설이 준공되면서 지난해 마이삭 같은 큰 태풍이 왔을 때도 큰 피해가 없었다.

주민소득 증진 및 어촌관광 활성화도 활발했다.

단기적인 생활 SOC 개선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특화사업을 통한 주민소득 증진과 어촌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전남 순천시 화포항의 경우 친수공간도 없고 먹거리‧놀거리도 부족해서 그냥 지나가는 동네였다.
그런데 이번에 친수공간도 생기고, 어부장터가 조성되면 지역 특산물로 먹거리를 개발‧판매하여 자전거 여행객들이 항에서 좀 더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 솔지항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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