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철강사는 ESG경영서도 성공할까

포스코 그린철강위원회 구성...시장의 높은 기대 충족시킬지 관심
ESG파이오니어 <4>

이현주 기자 승인 2021.07.16 09:17 | 최종 수정 2021.07.22 11:0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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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역사는 세계 철강사의 모범으로 활약해온 영광스런 역사이다. [사진=포스코]

※ ESG가 어느새 기업경영의 최대 화두가 됐다. 지속가능한 경영이라는 모토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혼자만 잘나가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에서 비롯됐다. 가는 길은 멀고 다양하지만 함께 번영하자는 공감은 확산되고 있다. 그 모범사례를 살펴본다.


포스코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제철회사다. 양적인 측면에서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질적인 측면에서는 넘사벽이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포스코의 명성이 금이 가는 일들이 벌어졌다.

대표적으로 근래에 근로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벌어지면서 최고경영자가 국회 국정감사에 불려나가 사과를 했다.

근래의 ESG 경영 기류도 신경이 쓰인다.

제철산업의 특성상 오염 유발 물질 배출이 크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았다.

포스코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에 걸맞게 ESG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철 생산 중 나오는 불순물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서 대기 오염 물질을 대량 배출한다.

이에 포스크는 최근 그린철강위원회를 구성하여 장단기적 온실가스 저감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2004년부터 여러 설비를 운영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을 2000년 2.96 kg/t-S에서 2019년 1.78 kg/t-S로 약 40% 감축했다.

업종 평균과 비교시 주요 배출 물질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024년까지 오염물질 배출을 40% 낮춘다는 저감 목표를 설정했다.

포스코는 탄탄한 기업지배구조와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기업지배구조 15개 핵심지표 중 14개를 준수하고 있다.

집중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것만 제외하면 모든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를 준수했다.

2020년 연간실적 부진에도 연초 발표했던 1조원에 자사주 매입을 대부분 집행했고, 안정적 연간 배당을 지급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자료를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철 생산 중 나오는 불순물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서 대기오염물질을 대거 배출한다.

국내 개별기업 가운데 최대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최근 그린 철강 위원회를 구성했다.

단기적인 에너지 효율 및 저탄소 원료 대체, 철스크랩 활용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수소환원 제철 공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생산 캐파를 늘려 철생산에 사용하고 수소 자체를 매출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그룹 차원에서 환경에너지 통합 경영방침을 수립해서 환경 전략과 실행 방침이 체계적으로 이행되도록 관리 중이다.

중장기 사업전략과 투자의사 결정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의무적으로 검토토록 했다.

사업장에 대해 환경 진단을 실시하고 있고, 도출되는 환영 리스크는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최고경영자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한다.

중대재해 관리에 혼신의 노력

2018년 질소 가스 질식사고를 비롯해 최근에도 화재 사고와 연기 사고, 작업 중 근로자 사망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2018년부터 3년간 1조 2000억원의 안전분야 투자 대책 발표했고, 최정우 회장 중심으로 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직원 건강을 위해 질병 예방, 작업환경 건강 증진 3대 분야에 주요정책을 운용중이다.

건강 검진 지원을 확대하고, 건강 관리 앱을 제공하는 한편 제철소 업무 특성을 반영한 뇌심혈관계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작업환경 관리를 위해 노후시설 개선 및 위해 인자 저감대책 수립을 실했했다.

서울 사무소에 심리상담실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 근무자를 위한 수면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5년간 총 316개 납품사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시행하면서 공정구매 추진 및 거래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급자는 등록을 취소하고 공급사 교육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탄탄한 지배구조

2020년 12월말 기준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으로 1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시티뱅크가 4%를 보유하며 2대주주이다.

1주당 1의결권 원칙을 따르고 있으며 차등의결권제도는 없다.

집중투표제를 배제하지 않는 등 법령 및 정관에 따라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보장하고 있다.

소액주주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2004년부터 서면투표제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으나 실적 부진 대비 안정적인 연간 배당을 기록했다.

1조원의 자사주매입 계획 역시 95% 이상 완료했다.

이사회에는 사내 이사 5명, 사외이사 7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 경영감독 기능의 효과적인 수행과 독립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사외이사 일곱 명 중 정문기 이사회의장, 박병원 이사, 박희재 이사 3명으로 감사위원을 구성했다.

3명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어 감사위원회는 독립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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